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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초기 증상, 40대부터 주의하세요

by HEO부장 2025. 2. 24.

퇴행성 관절염과 관련된 무릎 사진

관절 건강, 40대부터 신경 써야 하는 이유


퇴행성 관절염은 노년층만의 질환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60대 이후에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40대부터 그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 신호를 놓치지 않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무릎, 손가락, 척추 관절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이미 관절 손상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큽니다. 초기 증상을 알아차리고 적절한 관리를 시작하면 관절 건강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방치하게 되면 점점 더 심한 통증과 기능 저하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40대부터 나타날 수 있는 퇴행성 관절염의 초기 증상과 이에 대한 예방법, 효과적인 생활 습관까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며 건강한 관절을 지키는 방법을 실천해봅시다.


1. 퇴행성 관절염, 40대부터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이 관절염을 노화의 일부로 여기거나 나이가 들어야만 생기는 질환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운동 부족과 잘못된 생활 습관이 늘어나면서 40대부터 이미 관절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이 과정에서 다양한 증상이 서서히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 무시하면 위험하다

퇴행성 관절염의 초기 증상은 미약할 수 있지만, 이를 간과하면 증상이 점점 악화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 아침에 일어날 때 관절이 뻣뻣한 느낌난다.
보통의 경우 10~30분 정도 지나면 풀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속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걸을 때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난다.
연골이 마모되면서 관절 사이에 마찰이 생기면 소리가 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무릎이나 손가락 관절이 붓거나 열감이 느껴진다.
관절 내 염증이 생기면 붓거나 만졌을 때 뜨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불편하다.
초기에는 가벼운 불편함이지만 점차 지날수록 계단을 오르기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왜 40대부터 조심해야 할까?
40대는 신체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관절을 보호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활동량이 적어지면서 관절의 유연성도 자연스레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잘못된 자세로 인한 부담이 축적되면서 퇴행성 변화가 가속화됩니다. 따라서 40대부터는 관절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2.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는 습관

퇴행성 관절염은 완전히 피할 수 없는 질환이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진행 속도를 늦추고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습관을 실천한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운동으로 관절 보호하기
운동은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연골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을 선택하여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영 : 물속에서는 체중 부담이 줄어들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운동이 가능합니다.
◎ 걷기 : 평지를 걷는 것은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딱딱한 바닥보다는 푹신한 바닥을 가진 신발을 착용하고 걸어야 합니다.
◎ 요가 & 스트레칭 :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고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체중 관리하기 

과체중은 관절에 큰 부담을 줍니다. 특히 무릎 관절은 체중의 3~5배에 해당하는 하중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 관리는 필수입니다.

◎ 식습관 개선 : 신선한 채소, 단백질, 좋은 지방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 나트륨 섭취 줄이기 :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관절 건강을 위한 올바른 자세 유지하기
잘못된 자세는 관절에 불필요한 부담을 줍니다. 오래 앉아 있을 때는 30~40분마다 한 번씩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무릎을 구부리고 오래 앉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른 자세로 앉고, 발을 바닥에 붙여 체중을 균형 있게 분배하여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효과적인 관절 보호 식품과 영양제: 먹는 것이 약이 된다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연골과 관절 조직은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소를 바탕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관절 건강이 크게 좌우됩니다. 특히 항산화 작용을 하는 식품과 염증을 줄여주는 성분을 포함한 식단을 유지하면 관절의 퇴행 속도를 늦추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영양제의 도움을 받으면 부족한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음식과 영양제를 선택해야 좋은지 살펴보겠습니다.

관절 건강에 좋은 음식: 자연에서 답을 찾다
건강한 관절을 위해서는 항산화 성분, 오메가-3 지방산, 단백질, 미네랄 등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 효과가 뛰어나 관절염으로 인한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연어, 참치, 고등어 같은 등푸른생선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염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견과류(호두, 아몬드)나 아마씨, 치아씨 같은 식물성 오메가-3 공급원도 좋은 음식으로 꾸준한 섭취가 효과적입니다.

◎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
뼈와 연골을 튼튼하게 유지하려면 칼슘과 비타민 D가 필수입니다. 우유, 치즈, 요거트 등의 유제품뿐만 아니라, 시금치, 브로콜리 같은 녹색 잎채소도 좋은 칼슘 공급원입니다. 비타민 D는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것만으로도 합성이 가능하지만 대게는 부족하게 됩니다. 부족할 경우 달걀, 버섯, 연어 등을 통해 보충할 수 있습니다.

◎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
체내 활성산소는 연골 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 이를 중화시켜 줄 항산화 성분이 필요합니다. 블루베리, 체리, 포도, 석류 같은 과일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관절 보호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토마토와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아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콜라겐 합성을 돕는 음식
연골 조직의 주요 성분인 콜라겐을 유지하려면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닭발, 돼지껍데기, 사골 국물에는 천연 콜라겐이 풍부하며, 비타민 C가 많은 레몬, 오렌지, 키위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관절 건강을 위한 추천 영양제: 부족한 영양을 채우자
음식만으로 모든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울 때는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래 소개된 영양제는 관절 건강을 위해 함께 복용하면 좋은 영양제입니다. 

◎ 글루코사민 & 콘드로이친
연골의 주요 구성 성분인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보충제입니다. 글루코사민은 연골의 재생을 돕고, 콘드로이친은 연골의 탄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관절염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관절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 MSM(메틸설포닐메탄)
MSM은 천연 유기황 화합물로, 항염 및 통증 완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관절염으로 인한 염증을 줄이고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글루코사민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더욱 도움이 됩니다.

◎ 콜라겐 펩타이드
일반적인 콜라겐보다 흡수율이 높은 콜라겐 펩타이드는 연골 조직의 탄력을 유지하고 손상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피쉬 콜라겐이 흡수율이 높아 많이 추천됩니다.

◎ 강황(커큐민) 보충제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은 강력한 항염 효과가 있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독으로 섭취하기보다는 후추(피페린)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더욱 증가합니다.

영양제 섭취 시 주의할 점
영양제는 과용하지 않고, 적정 용량을 지키며 섭취해야 합니다. 특정 약물(혈액 희석제 등)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기존에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기간에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식습관 개선으로 관절 건강을 지키자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특정 음식이나 영양제에 의존하기보다, 전체적인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원칙을 실천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음식 줄이기 : 염증을 유발하는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설탕 섭취 줄이기 : 과도한 당 섭취는 염증 반응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 관절액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하루 1.5~2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 유지 : 단백질, 건강한 지방, 비타민, 미네랄이 고루 포함된 식사를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40대부터 관절 건강을 챙겨야 하는 이유

퇴행성 관절염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40대부터 관리하면 진행 속도를 보다 늦출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을 무시하면 상태가 악화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작은 통증이라도 신경 써야 합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올바른 운동과 식습관을 유지하면 관절 건강을 오래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관절 건강을 위한 노력을 시작하여 건강한 삶을 만들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