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 찾아오는 뇌졸중, 초기 증상을 놓치지 마세요!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위험한 질환으로 단 몇 분 만에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뇌졸중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젊은 층에서도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병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뇌졸중은 발생 직후 얼마나 빠르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회복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정확히 알고 즉각적인 대응이 필수적입니다.
뇌졸중은 크게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으로 나뉘게 되며 원인과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다릅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어지러움, 언어장애, 한쪽 마비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뇌졸중의 초기 증상과 그 원인, 그리고 예방 및 치료법까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가족 중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더욱 주의 깊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 뇌졸중이란? – 종류와 원인 분석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크게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두 가지로 구분되며 발생 원인과 진행 과정이 다릅니다.
1)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 뇌혈관이 막히는 질환
허혈성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전(피떡)으로 인해 막혀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하며 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 원인으로는 동맥경화, 혈전 생성, 심장질환 등이 있습니다. 위험요인으로는 고혈압, 당뇨, 흡연, 비만, 운동 부족 등이 있습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한쪽 마비, 언어장애, 시야 흐림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2)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 뇌혈관이 터지는 질환
출혈성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고혈압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혈압이 높아지면서 뇌혈관이 버티지 못하고 터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뇌 조직이 압박을 받아 손상이 됩니다.
주 원인으로는 혈압 상승, 혈관 기형, 뇌동맥류 파열 등이 있습니다. 위험요인으로는 고혈압, 흡연, 과음, 유전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극심한 두통, 구토, 의식 저하, 갑작스러운 마비 등이 있습니다.
2. 뇌졸중 초기 증상 – FAST 법칙을 기억하자
뇌졸중은 발병 초기 몇 분에서 몇 시간 내에 빠르게 진행되므로 초기 증상을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FAST 법칙'을 기억하면 누구나 쉽게 뇌졸중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제시된 'FAST 법칙'을 확인하여 나를 비롯하여 주변의 가족 등에게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고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FAST 법칙 – 뇌졸중을 빠르게 확인하는 방법
F (Face, 얼굴 마비): 웃어보라고 했을 때 한쪽 입꼬리가 처지거나 비대칭이 되는지 확인합니다.
A (Arm, 팔 힘 저하): 양팔을 올려보라고 했을 때 한쪽 팔이 힘이 빠져 내려가는지 봅니다.
S (Speech, 언어 장애): 간단한 문장을 따라 해보라고 했을 때 발음이 어눌하거나 말이 어색한지 확인합니다.
T (Time, 신속한 대응): 위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3. 뇌졸중 치료 – 빠른 대처가 생명을 구한다
뇌졸중은 발생 직후 3~4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집니다. 이를 ‘골든 타임’이라고 하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핵심입니다.
1) 허혈성 뇌졸중 치료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의 경우 혈전을 녹이는 약물 치료(혈전용해제)가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납니다.
tPA(혈전 용해제) 투여를 할 경우엔 다음과 같습니다. 증상 발생 3시간 이내에 투여 시 혈관이 다시 뚫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혈전 제거 수술을 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혈관 안으로 가느다란 도관을 넣어 직접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2) 출혈성 뇌졸중 치료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의 경우 출혈 부위를 줄이고 뇌압을 낮추는 치료가 진행됩니다.
수술적 치료는 출혈 부위를 제거하거나 출혈이 진행되지 않도록 혈관을 결찰하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약물 치료의 경우에는 혈압을 조절하는 약물 투여로 추가적인 출혈을 방지합니다.
4. 뇌졸중 예방 – 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뇌졸중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입니다. 다음과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면 뇌졸중 위험을 보다 줄이고 발생 위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고혈압 관리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고혈압입니다.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라면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고혈압 관리를 실천해봅시다.
2) 건강한 식단
건강한 식단을 통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예방에 좋은 음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채소, 생선, 견과류, 저염식 등의 꾸준한 식단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피해야 할 음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공육, 튀긴 음식, 나트륨이 많은 음식 등은 뇌졸중을 유발하는데 일조하는 음식들입니다. 건강한 식단과 관리를 통해 뇌졸중 예방이 힘써봅시다.
3) 규칙적인 운동
하루 30분 이상 걷기, 조깅,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이 뇌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무리한 운동 보다는 가볍게 운동하는 것이 좋고 꾸준히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금연과 절주
흡연은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고, 과도한 음주는 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금연과 절주를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고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기여해봅시다.
결론: 뇌졸중은 예방과 조기 대처가 핵심
뇌졸중은 한순간에 삶을 바꿀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조기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골든 타임 내에 치료를 받으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FAST 법칙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고 뇌졸중 위험 요인을 줄이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도움이 됩니다.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는 점을 잊지 말고 건강한 생활습관과 꾸준한 관리로 뇌 건강을 지키도록 합시다.